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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높다"
(주)클레임손해사정 조회수:463 182.227.142.36
2020-07-02 09:32:36

수면습관이 좋지 않은 청소년은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습관이 좋지 않은 청소년은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구대림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85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수면 시간대 분석에 이용되는 '아침-저녁형 설문조사'와 우울척도 검사를 진행해 청소년의 취침 패턴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수면습관'을 가진 청소년은 균형 있는 수면습관을 가진 청소년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1.7배 높았다. 또한 평일에 밀린 잠을 주말 동안 2시간 이상 보충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구대림 교수는 "신체가 휴식을 취하는 밤 시간대에 깨어있거나, 잠이 부족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서적 문제가 청소년 우울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는 등 저녁형 수면 형태를 가진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는 자녀의 수면습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 연구 학술지(Journal of Sleep Research)'에 지난 5월 게재됐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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